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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오십견의 정의

50대 전후에 많이 발병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한마디로 어깨가 굳어 움직이기 힘들고 어깨가 굳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어혈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혈은 혈액순환이 잘 안돼 혈이 굳어져 뭉친것으로 이 어혈이 어깨관절 주위에 모여서 관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한다.

  • 한의학에서 보는 오십견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오십견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말하는 견비통(肩臂通)의 부류로 본다. 견비통이 오면 어깨, 팔, 목에 이르기까기 관절이나 근육이 아프다. 사기(邪氣)가 어깨관절 주위 경락의 기혈순환 장애를 일으켜 어혈을 만들고 그 어혈이 굳어가면서 관절까지 굳게 만들어 발병하게 만든다. 또 오장(五臟)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부조화로 몸에서 어혈이나 습, 담 등의 사기가 많이 생겨 발병한다고 본다. 그래서 오십견은 경락병 또는 표(表)병 이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오십견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기혈의 순환 장애를 풀어주고 또 그 원인으로 인해 생긴 어혈을 녹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침과 탕약, 뜸, 방혈, 운동요법 등을 병행한다.

    • 현대의학에서 보는 오십견은?

      현대의학에서는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 힘든 병으로 평균 발병 연령이 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므로 오십견 이라고 한다. 또 병의 증상과 특징을 보고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 같다고 하여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 하며 정확한 병리적인 명칭은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를 유발한다고 하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오십견의 원인을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보며, 그밖에 부상이나 오랜 시간 깁스를 해서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발병할 수 있고 당뇨가 있으면 3배 이상 발병 빈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대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십견의 원인

  • 주된 원인은 어혈

    오십견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어혈이다. 어혈이 한 군데 모여 쌓이면 굳게 되고 쌓인 부위의 주변 관절이나 근육도 굳게 만든다. 어혈은 모이기 시작하면 서로 뭉쳐져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혈이 모여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계속해서 어혈이 모여 있는 부위만 통증이 온다. 이러한 어혈이 어깨관절에 모이게 되면 오십견을 발병시킨다.

    • 그 외의 발병 원인이 있나요?

        오십견은 한 가지 원인으로 발병하지 않고 어혈을 기본으로 가지고 여러 가지 원인, 즉 풍, 한, 습, 담 등과 함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완치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어혈을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오십견의 치료결과가 결정된다.

      • 한(寒)

        어혈과 가장 관계가 깊은 한(寒)은 찬 기운을 말하는데 몸에 찬 기운이 생기게 되면 기혈(氣血)이 잘 움직이지 못하여 어혈의 원인이 된다. 또한 한은 모든 것을 수축시켜 정상적인 움직임을 못하게 만들며 활동력의 감퇴를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차가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수족이 냉한 사람, 또는 찬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한성 오십견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 습(濕)

        어혈과 가장 관계가 깊은 한(寒)은 찬 기운을 말하는데 몸에 찬 기운이 생기게 되면 기혈(氣血)이 잘 움직이지 못하여 어혈의 원인이 된다. 또한 한은 모든 것을 수축시켜 정상적인 움직임을 못하게 만들며 활동력의 감퇴를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차가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수족이 냉한 사람, 또는 찬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한성 오십견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 담(痰)

        담은 모든 병의 근원이 되며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담 결린다' 라는 말을 떠올리면 담을 쉽게 알 수 있다. 역시 비장 기능이 안 좋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손, 발, 등, 허리 등 전신에 증상을 유발시킨다. 담의 특징은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이렇게 옮겨 다니던 담이 어깨 경락을 막으면 어혈이 생겨 오십견이 발병하게 된다. 담음성 오십견의 증상은 등, 어깨, 팔로 옮겨 다니며 어깨부위가 저리고 가끔 가려운 증상도 나타난다.

      • 기혈허(氣血虛)

        기혈허성 오십견은 얼굴이 창백해 보이며 남성의 경우보다 여성의 경우에 많이 발병한다. 이는 생리가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기혈허성 오십견의 증상 유형은 몸이 피곤하면 더욱 통증이 심해진다. 암이나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 시에도 많이 발병하는 것이 기혈허성 오십견이다. 노인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데 어혈, 한, 습 등 여러가지 원인과 복합적으로 발병한다.

      • 기체(氣滯)

        기가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을 기체라 한다. 기체성 오십견은 어깨나 팔의 뼈가 골절되어 깁스를 한 지 3주 이상 지났을 경우 어깨관절을 쓰지 않아 기가 정체되어 관절이 굳어 발병한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지냈다면 운동부족으로 인해 어깨관절이 굳어 오십견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몸이 허약하여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나 신경을 많이 쓴느 경우에 기체성 오십견이 발병하기 쉽다. 기혈이 허해져도 발병의 원인이 된다. 이는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데, 피로가 누적되거나 정신적 과로 후에 잘 나타난다. 몸이 노화하기 시작하면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것이 원인이 되어 혈액 순환에 장애를 가져와 발병하는 경우다.

      •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에 기운이 소통되지 않아 소화불량이 걸리고 근육이 긴장되어 유연성이 저하되는 경우에 발병하는 간기울결성 오십견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된다. 간기울결성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다. 간기울결성 오십견의 증상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깨가 뻣뻣한 통증이 나타난다. 여성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며 독신자에게 주로 많다. 특히 성질이 급하거나 다혈질적인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며 신경성 소화장애자에게도 많이 일어난다.

      • 음허(陰虛)

        인체에 존재하는 침, 열액, 호르몬, 정액, 뇌수, 땀 등을 총망라한 것을 한방에서 진액이라 하는데, 진액을 너무 많이 소모하거나 진액을 몸에서 적게 만들면 음허성 오십견이 발병하는 원이니 된다. 또 몸에서 열이 나서 진액을 말려도 음허성 오십견이 발병한다. 음허성 오십견은 대개 마른 사람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많이 발병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도 음허성 오십견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과도한 성생활도 원인이 된다.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도 연관이 있다.

      • 열(熱)

        열성 오십견은 열로 인해 발병했으므로, 사우나나 핫팩을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열성 오십견의 경우에는 우선 열이 왜 많은지를 진단하고 진액이 부족하면 진액을 보충해주고 심장의 열로 인한 경우에는 심열을 꺼준다.

      • 양허(陽虛)

        갱년기의 시작이 원인이 되어 오십견이 발병하기도 하는데 갱년기를 전후해서 면역력(양기(陽氣): 몸의 따뜻한 기운)이 떨어지고 어혈이 배출되지 않고 쌓여서 발병한다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 양ㅇ기가 떨어지고 어혈이 많이 생길 수 있다.

      • 풍(風)

        풍은 가볍기 때문에 움직이고 그러므로 증세가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 풍의 경우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고 한이나 습과 함께 원인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