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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이란?

습진성 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은 유아에서 성인까지 두루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기며, 20~30대에 호발하여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피부는 황갈색의 인설과 가피로 덮여 있으며, 가벼운 홍반에서 심한 홍피증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조금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는 점도 지루성 피부염의 특징입니다.
한의학에서 지루성피부염은 면유풍(面遊風), 백설풍(白屑風)으로 부릅니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

양방적 원인은 피지의 과다분비, 유전적 요인, 가족력, 곰팡이균(피티로스포름, Pityrosporum oval - 기름 성분을 좋아하는 곰팡이), 세균감염,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긴장,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이 충분한 영양분과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 많이 발생합니다.
대게 소화기가 약하고 생리불순을 같이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특징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하여, 영아는 생후 3개월 이내에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고, 중년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50세 이상에서 지루성피부염이 많아집니다.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으로 온도가 낮고 그로인한 중앙난방으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의 증상

노랗거나 적색 혹은 하얀 색조를 띠는 기름기의 인실성 반과 구진이 나타나며 경계가 확실합니다.
귀, 두피, 겨드랑이, 사타구니, 젖가슴 하부 등에 나타나고 끈끈한 가피와 균열을 나타냅니다. 화폐상, 다환식 또는 원형의 병변이 몸통부에 나타납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곳, 특히 두피, 이마, 코 콧방울 주변, 입술, 눈썹, 귀 뒷부분, 가슴(흉골부위), 겨드랑이, 유방하부,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 잘생깁니다.

  • 지루성 피부염의 가장 가벼운 증상이 비듬(마른 번짐)입니다.
  • 지루성 피부염은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흔히 발진이 한 부위에 국한되어 두피, 귀, 얼굴, 전흉골부 또는 배꼽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 얼굴에서는 흔히 미간, 코와 입술사이의 주름 부위와 콧방울에 붉은 병변 위에 황적색의 인설이 가려움증과 함께 발생됩니다. 안면부에 뾰루지 같은 구진성 발진이나 지속성 홍반을 보이는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데, 비익과 뺨 사이에 지속적인 홍반을 나타날 때 이를 이상지루라고 합니다.
  • 유가 : 영유아에서 황색의 두꺼운 인설이 엉겨붙어 있는 것을 “유가”라고 하며, 지루성피부염의 한 유형입니다. 특히, 영아기의 두피지루성피부염은 “새똥이 앉았다”라고 흔히 표현하며, 치료하지 않아도 돌 전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급성기에도 염증이 심할 경우 진물이 두피와 귀에서 발생되고 구진수포성 발진들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전신성 박탈피부염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치료과정의 특징

체질별로는 습하고 열한 체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다음으로는 건조하고 열한 체질에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안면 발적, 소양, 건조한 경우는 각질 위주로, 습한 경우는 얼굴이 번들거리는 기름진 행태로 많이 발생하며, 안면이나 두피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안면과 두피 모두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분의 안면 지루성 피부염은 증상이 잘 보이는 곳에 나타나므로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피부질환처럼 음식섭생의 부주의, 생활습관, 음주나 흡연,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발생할 수 있으니, 어떤 이유로든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인체 내의 상승하는 열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의 증감이 심하지 않아 치료가 쉬운 편입니다. 치료기간은 가벼운 경우 3개월정도, 보통은 3~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보통이나 간혹 심한 경우는 7~9개월 정도 소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민한 분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상승하는 열이 자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증상의 증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치료기간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피부질환처럼 음주, 큰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속적인 작업같은 육체적 피로를 크게 주는 문제만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비교적 치료가 무난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발적이 먼저 감소하면서 증상이 가라앉으며, 각질이나 기름기가 사라지는 형태로 좋아집니다.간혹 양약을 오랫동안 사용해서 각질이 심한 경우는 양약을 끊으면 두피가 짓무르다가 몇주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치료하게 되면 서서히 짓무름이 사라지면서 위주로 증상이 남게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 양약을 장시간 간헐적으로 사용했던 분들은 삼인당의 치료를 하면서 양약을 서서히 줄이는 방법을 쓰면 양약을 한번에 중단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의 악화없이 순조롭게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